[날씨] 올가을 첫 영하권, 서울 -3.7℃...서쪽 대설주의보 / YTN

2021-11-23 4

오늘 아침, 급격하게 차가워진 공기에 놀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의 옷차림도 눈에 띄게 두꺼워진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서울 기온이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었습니다.

지금도 영하 3도 선에 머물고 있고, 체감 온도는 영하 6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 낮 기온은 3도 선까지 오르는데 그치며 종일 공기가 차갑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오늘 아침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설악산이 영하 16.5도까지 떨어지며 가장 추웠고요, 대관령 영하 8.4도, 파주도 영하 6.5도로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도, 광주와 대구 7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추위 속 서해안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눈구름이 발달해 있습니다.

충남 북부와 전북 동부,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북 동부에 최고 8cm, 경기 남서부와 충청, 제주 산간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약한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나 눈은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영하권 추위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동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대부분 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내륙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니까요, 항공기 운항 여부 잘 확인해 주시고,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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